인생은 혼자라는 말 밖에....조병화
나보다 더 외로운 사람에게
외롭다는 편지를 보내는 것은
사치스러운 심사라고 생각하시겠지요
나보더 더 쓸쓸한 사람에게
쓸쓸하다는 시를 보내는 것은
가당치 않는 일이라고 생각하시겠지요
그리고 나보다 더 그리운 처지에 있는
사람에게 그립다는 사연을 엮어서 보낸다는 것은
인생을 아직 모르는 철없는 짓 이라고 생각하겠지요
아 나는 이렇게 아직 당신에게는
나의 말을 전할 아무런 말이 없습니다.
그저 인생은 혼자라는 말밖에..
'노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친구.... (0) | 2009.10.22 |
---|---|
(Mood Cala Syndrome) (0) | 2009.10.21 |
Romance 연주 달콤한 인생 ost (0) | 2009.09.24 |
Mon Mec A Moi(나만의 남자) /Kennedy Rose - Patricia Kaas (0) | 2009.09.21 |
첼로곡 ( Yesterday등 15곡) (0) | 2009.09.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