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찬란한 슬픔이..
그대에게서 온다..
사무치는 아픔이..
차라리 고맙다..
가슴끝 아리는..
그대의 먼 그림자..
초록 눈물이 번진다..
흔들리는 산..
차마 바라보기에도..
안타까운 마음이..
자꾸만 물든다..
그대가 차오른다..
가슴이 허락한 이름..
가볍지 않구나..
이토록 찬란한 사랑이..
그대에게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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