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림에 관하여
느림은 빠른 속도로 박자를 맞추지 못하는
무능력이나 게으름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시간은 급하게 다루지 않고
시간의 재촉에 떠밀리지 않으면서
나 자신을 잃어버리지 않는 능력을 갖는 것이다.
-피에로 쌍소 '느림에 관하여' 중에서
청산에 살리라
김연준 曲
나는 수풀우거진 청산에 살리라
나의 마음 푸르러 청산에 살리라
이 봄도 산허리엔 초록빛 물들었네
세상 번뇌 시름 잊고 청산에서 살리라
길고 긴 세월 동안 온갖 세상 변하여도
청산은 의구하니 청산에 살리라
어머니 처럼 편안히 반겨준다.
자연은
나의 고뇌와 침묵
어머니 품처럼 고요히 품어준다.
자연은
말이 없이 있어도
우리는 늘 하고 싶은대로 다 칭얼대는 것을...
자연은
세상시름 번뇌 비워 낼
하늘과 산을 내게 주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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