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

사랑한 후에 /Palace of Versailles/하동균 전인권

음악은 나의삶 2011. 4. 28. 00:55

 








 


 

 사랑한 후에

 

긴 하루 지나고 언덕 저 편에
빨간 석양이 물들어 가면
놀던 아이들은 아무 걱정없이
집으로 하나둘씩 돌아가는데...

 
나는 왜 여기 서 있나
저 석양은 나를 깨우고
밤이 내 앞에 다시 다가오는데...

 
이젠 잊어야만 하는 내 아픈 기억이
이 되어 반짝이며 나를 흔드네
저기 철길 위를 달리는 기차의
커다란 울음으로도 달랠 수 없어

 
나는 왜 여기 서 있나
오늘밤엔 수많은 별 이 

기억들이 내 앞에 다시 춤을 추는데...

 
어디서 왔는지 내 머리 위로
작은 새 한 마리 날아가네
어느새 밝아 온 새벽 하늘이
다른 하루를 재촉하는데
종소리는 맑게 퍼지고
저 불빛은 누굴 위한 걸까
새벽이 내 앞에 다시 설레이는데...

 

들국화의  번안해서 부른 "사랑한 후에"의 
원곡는 스코틀랜드 출신의 포크 가수 Al Stewart

1978년에 발표한 앨범 Time Passages에 수록된

"Palace of Versailles : 베르사이유 궁전" 라는 곡으로

"사랑한 후에"의 가사 분위기와는 매우 다른 가사의 곡이다.

 

원곡 "Palace of Versailles : 베르사이유 궁전"

전인류의 사상과 운명을 바꿔놓은

엄청난 역사적 사건 프랑스 대혁명에 대한 곡이다.

말하자면... 유럽식의 민중가요인 셈이다

 


번안곡/사랑한 후에 - 전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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