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onio's song
보사노바의 아버지라고 불리우는 'Antonio carlos jobim'에게 바치는 노래라고 한다.
마아클 프랭스 노래로 잘 알려진 재즈 가수 헬렌 메릴(Helen Merrill)의 감미로운 목소리...
아름다운 음악은 단잠보다 더 달콤한 휴식을 선사하기도 하고 그 어떤 글귀보다 위안을 주기도 한다.
보사노바는 바로 그런 음악이라 할 수 있다. 재즈가 어렵고 낯설어 따로 듣지 않더라도 보사노바는 이제
여느 까페에서 접할 수 있는 가까이에 존재하는 음악이 됐고, 재즈 가운데 가장 대중적인 장르가 된
보사노바는 많은 아티스트들이 유명한 팝송을 보사노바 스타일로 편곡해 들려주는 등의 방식을 통해 친근한
음악으로 자리잡았다. 언제 들어도 이국적인 풍경과 살랑거리는 바람, 한가로운 여유를 떠올리게 하는
보사노바는 여름에 가장 제격이 아닐까. 각종 타악기의 리듬과 속삭이는 듯 달콤하면서도 경쾌한 멜로디...
무더위를 잠시 잊게 해줄 보사노바의 세계로 초대한다.
브라질 민속음악인 '삼바'에 '쿨 재즈'의 느낌이 결합되어 생겨난 음악이 바로 보사노바(Bossa nova)로,
보사노바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 '새로운 물결'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보사노바가 탄생한 브라질의 대표 민속 음악인 삼바(Samba)는 노동자나 빈민층을 위한 경쾌하고 신나는
음악이었지만, 중산층 이상이 감상용으로 듣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었다. 당시 브라질은 뚜렷한 계급층이
있어 빈부의 격차가 심했고 듣는 음악에도 계급이 있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악은 아니었던 것이다.
이러한 사회적 여건 속에 삼바에 매력을 느끼고 있었지만 신분차로 인해 삼바를 그대로 즐길 수 없던
상류층은 차별화된 음악을 꾀하며 나름대로 자신들이 즐길 수 있는 음악을 만들기에 이르는데,
그것이 보사노바로 발전하게 된다. 그래서 이전에 없던 '새로운 음악'인 보사노바가 탄생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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