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판의 흙 내음에도,
낙엽 부대끼는 소리에도,
바람에 옷깃 스치는 소리에도,
떠나버린 당신의 목소리에도,
누군가가 내게 관심이 없다 해도,
내 사랑에 아무런 기별이 없다 해도,
내 생각을 눈꼽만큼도 안한다 해도,
그러다가 정녕 나를 잊었다 해도,
이 모든 것들이
보잘 것 없고
부질없는 것이지만,
마음 한자락 머문 흔적 때문에
나는 함부로 버릴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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