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

Jamaica Farewell

음악은 나의삶 2010. 12. 20. 11:41

 

 

한 때 가장 큰 노예매매 시장이 있었던 영국령 자마이카....

가장 먼저 독립을 했지만 크게 발전도 하지 못한 나라...

그렇지만 뛰어난 인재를 계속해서 배출하고 있는 나라... 자마이카..

 

자마이카에는 유난히 유명한 음악가가 많다. 왜냐하면...레게음악이 이곳에서 탄생되었기 때문이다.

 

 

레게 음악의 거장 지미 클리프가 자마이카 사람이다.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좋아하는 노래 "Boogie Woogie Dancing Shoes"도 이곳출신 싱어

Claudja Barry의 노래이다.

 

 

중동전쟁의 영웅 파웰장군도 이 작은 열대 나라 출신이다.

 

 

사진 속의 인물에서 연상되는 사람은?  미국의 라이스도 이곳 출신이다.

 

 

이 열대의 나라 사람들이 흰모자와 스카프를 쓰는 이유가 무척 재미있다. 이미 고인이 된 레게음악의

전설 "밥 말리"가 평소에 흰모자와 스카프를 좋아했기 때문에 이렇게 전국민의 멋 습관이 된 것이다.

 

 

수많은 히트 곡을 내고 흥겨움을 전세계에 선사한 보니엠도 자마이카 출신이다.

 

 

과거 노예들의 우울한 허밍이 낮게 깔렸던 대지는 이제 어린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하다.  

 

 

사람은 자연을 파괴한다. 발전된 선진국일수록 더하다. 그들은 순수한 자연을 미개척지로 볼 뿐이다. 

 

 

이곳 경찰이 교통법규 위반 스티커를 끊는데 말을 타고 단속을 한다고 해서 한참 웃었다.

 

 

한 때 영국의 지지않는 태양의 한 축을 담당했을 뿐이지만 이젠 그저 조용한 작은 독립국가일 뿐이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평화를 누리고 있다.

 

 

자마이카! 이곳은 내가 좋아하는 해리 벨라폰테의 고향이기도 하다.

 

 

어린시절 전축판을 사러 음악사에 들러 주인에게 "해리 벨라폰테"나 "죤 바이즈"판 주세요 라고

말했을 때 주인은 나에게 이렇게 말했던 기억이 난다.

"별 이상한 사람만 찾는구만! 학생이 직접 찾아봐"

 

 

배경음악은 "자마이카여 안녕!" 이지만 고갱의 섬 "타이띠"와 함께 정말 가보고 싶은 나라이다. 

 

 

평화가 무었인지....    자유가 무엇인지....    삶이 무엇인지.... 그 곳에서는 답을 얻을 것만 같다.

 

 

 

 

 

 

  

 

 

 

                                                                                    천경자 그림. "자마이카의 못된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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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Jamaica Farewell     
  

                     

JAMAICA FAREWELL

Harry Belafonte


Down the bay where the nights are gay

And the sun shines daily on the mountain top

I took a trip on a sailing ship

And when I reached Jamaica I made a stop


But I'm sad to say I'm on my way

Won't be back for many a day

My heart is down, my head is turning around

I had to leave a little girl in Kingston town


Down the market you can hear

Ladies cry out while on their heads they bear

`Akey' rice, salt fish are nice

And the rum is fine any time of year


Sounds of laughter everywhere

And the dancing girls sway to and fro

I must declare my heart is there

Though I've been from Maine to Mexico


자마이카여 안녕


밤이 즐겁고 산꼭대기 까지

날마다 햇볕이 빛나는

그곳 만을 따라

배에 몸을 싣고 항해를 했네

그리고 자마이카에 닿았을때 멈추었지


그러나 나 지금 돌아가는 길이라고

말하기가 너무 슬퍼

한동안 이곳에 돌아오지 못할거야

내맘 우울하여 고개는 자꾸만 그곳을 향했지

킹스턴 타운에 그녀를

남겨놓고 와야 했거든


시장을 따라 걸어가면

머리에 짐을 인 여인들이

외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거야

"쌀, 절인 생선이 좋아요.

그리고 일년 내내 럼주가 아주 좋답니다"


춤추는 소녀가 이리저리 몸을 흔들고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곳

메인에서 멕시코까지 다 돌아다녀 보았지만

내 마음 항상 그곳에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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