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been seven hours and fifteen days
It's been seven hours and fifteen days
Since u took your love away
I go out every night and sleep all day
Since u took your love away
당신이 사랑을 가져가 버린 이후
보름하고도 열 일곱 시간이 지났어요
난 매일 밤 밖에 나가고 낮엔 잠만 자요
당신이 사랑을 가져가 버린 이후
Since u been gone
I can do whatever I want
I can see whomever I choose
I can eat my dinner in a fancy restaurant
당신이 떠난 이후
난 원하는 어떤 것도 할 수 있어요
원하는 누구든지 만날 수 있죠
멋진 레스토랑에서 저녁 식사도 할 수 있어요
But nothing
I said nothing can take away these blues
Cause nothing compares
Nothing compares to u
하지만 아무 것도
아무 것도 나의 슬픔을 달랠 수 없어요
왜냐하면 어떤 것도
어떤 것도 당신과 비교되지 않으니까요
It's been so lonely without u here
Like a bird without a song
these lonely tears from falling
Nothing can stop
당신이 없는 이곳 난 너무나 외로워요
노래를 잃어버린 새처럼...
어떤 것도 흐르는 이 외로운 눈물을
멈추게 할 수 없어요
Tell me baby where did I go wrong
I could put my arms around
every boy I see
But they'd only remind me of you
베이비 내가 어디에서 길을 잘못 들었는지 말해줘요
내가 만나는 모든 남자들을
안을 수 있지만
그들은 언제나 당신을 생각나게 할 거예요
I went to the doctor
and guess what he told me
Guess what he told me
He said girl u better have fun
난 의사를 찾아갔는데
그가 무슨 말을 내게 했는지 맞춰봐요
무슨 말을 했는지 맞춰봐요
재미를 붙여보는 것이 좋다고 했어요
No matter what u do
But he's a fool
Cause nothing compares
Nothing compares to u
그는 내가 무엇을 하든
하지만 그는 바보예요
왜냐하면 어떤 것도
어떤 것도 당신과 비교되지 않으니까요
All the flowers that u planted, mama
In the back yard
All died when u went away
I know that living with u
뒤뜰에 당신이 심었던
모든 꽃이,어머나
당신이 떠나자 죽어버렸어요
당신과 함께 산다는 것이 베이비
baby was sometimes hard
But I'm willing to give it another try
Nothing compares
Nothing compares to u
때론 힘들다는 걸 알아요
하지만 난 기꺼이 다시 해볼 거예요
어떤 것도 당신과 비교되지 않아요
Nothing compares
Nothing compares to u
Nothing compares
Nothing compares to u
어떤 것도
당신과 비교되지 않아요 어떤 것도
당신과 비교되지 않아요
Sinead O'connor 고요한 음악 속에 숨겨진 무서운 여성의 초상 88년에 시네드 오코너(Sinead O'Connor)가 데뷔 앨범 <사자와 코브라>(The Lion And The Cobra)을 통해서 보여준 초강성의 당당함이었다. 대처수상과 카톨릭 교회를 공격하고 IRA를 지지하는 발언과 같은 장외의 행각에서나 음악에서나 그녀는 오드리 헵번을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얼굴과는 어울리지 않는 도발로 일관했다. 그녀는 심지어 '예쁜 모습이 싫어서' 머리마저 깎아버렸다. 『뉴 뮤지컬 익스프레스』지는 오코너를 '80년대의 자니 로튼'이라고 칭했다(자니 로튼은 섹스 피스톨스의 간판). 사람들은 그녀를 페미니스트로 부르기를 주저하지 않았다. 이에 대한 답변은 시네드가 일체의 모든 형식을 거부하고 있음을 말해준다. "나는 어떠한 종류의 '이즘'이나 '이스트'라는 말이 싫다. 난 수식이나 규정이 싫다. 그러나 난 페미니스트다." 그러나 이 앨범이 냈을 때는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 조금은 어리둥절하게 할만큼 차분하고 조용한 모습이었다. 본 앨범의 첫머리에 그녀는 10초간 "지금 나는 과거의 내가 아니다"라는 독백을 실었다. 부모의 이혼, 비행청소년 선도학교에서의 나날들, 17살 때 어머니의 사망 등 불우했던 어린 시절에 대한 분노와 앙갚음이 야기한 듯한 전작의 강렬한 비트의 곡들 대신 새 앨범에는 꽤나 '얌전한' 포크 풍 곡들로 채웠다. 그사이 결혼하여 엄마가 된 후 되찾은 행복감이 가져온 것이었을까? 싱글로 발표되어 무려 19개국 인기 차트에서 1위에 오른 '아무 것도 당신에 비할 수 없어'(Nothing compares to you)만 해도 음침한 무드 속에 아일랜드의 열정이 묻어나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고요하게 전개된다. 『타임』은 이 곡을 가리켜 '가볍고 댄스를 선호하는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기괴하고 마법적인 노래'라고 하면서 히트 공식에서 벗어난 곡임에도 불구하고 대성공한 것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과거에 대한 화해의 제스처는 곡조뿐 아니라 노랫말에도 드러나 있다. 반항적인 가사보다는 사랑 우정 삶의 희로애락이 거슬리지 않는 내용으로 표현되었다. '너무 달라진 느낌이야 '(Feel so different) '너의 무덤에까지 뻗쳐 있지'(I am stretched on your grave)'넌 너무 슬픔을 많이 주지'(You cause as much sorrow) 등 대다수의 곡들이 그러했다. 이 가운데 앨범의 딴 수록곡과 달리 태생과 함께 주어진 아일랜드 민속연주를 가미해 신비함을 자아낸 곡 '너의 무덤에까지 뻗쳐 있지'는 싱글로 발표되지 않았지만 '아무 것도 당신에 비할 수 없어'만큼이나 애청되었다. 앨범에 두드러진 '내성'을 위반하는 그녀 특유의 '외향'이라곤 '오토바이를 탄 소년들'(Black boys on mopeds) 한 곡에 그친다. 이 노래는 니콜라스 브램블이라는 흑인 청년이 친구에게서 오토바이를 빌려 타고 다니는 것을 경찰이 절도행위로 오인하여 격돌하다가 그를 죽이게 된 실제 사건을 소재로 했다. 정치색이 강한 이 곡에서 시네드는 소수민족 특히 흑인을 차별 억압하는 영국과 그 수상을 신랄하게 꼬집고 있다. 대처 수상이 TV에 나와 천안문 학살사태에 충격을 받았다고 하더군. 똑같은 명령을 자신도 하달하면서 화를 내다니 이상하지. 영국은 마담 조지와 장미의 신비한 나라가 아냐. 오토바이를 탄 청년을 죽이는 경찰의 나라지. 그런데 LP의 앞면 끝에 위치한 이 곡 하나가 차후에 일어날 시네드 오코너의 해프닝 퍼레이드를 축약했다. 그녀는 음악만 조용한 호수였지 장외 행각은 지뢰밭을 방불했다. 상상할 수 없는 언행으로 미국 쇼 비즈니스계를 휘저었다. 미국의 인기 텔레비전 프로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의 진행자가 소수민족과 여성을 왜곡시키고 있다는 이유로 출연을 거절한 것을 필두로 뉴저지 가든 주립예술관 공연에서의 미국 국가연주 거부, 그래미상을 비롯한 일체의 제도권 상 거부 등 일련의 보이코트 드라마로 경천동지의 충격을 던졌다. 그래미상 거부는 90년 당시 월드토픽이었던 걸프전과 관련된 것이었다. 그녀는 미국의 보수적인 연예계가 걸프전 참전 찬성 쪽으로 의견이 흐르고 있는 것에 분노해 그래미상을 거부함과 동시에 미국 및 미국 음반산업을 싸잡아 맹공했다. 이 무렵 미국 신문의 문화면은 거의 매일 시네드의 소식을 다룰 정도였다. 부시 시대의 보수성에 정면으로 부딪치는 용기로 미국 언론의 질타가 이어졌지만 양심 세력으로부터는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다. 시네드 오코너의 등장은 앞으로 곧 나타날 페미니즘 여성 아티스트의 물결을 예고하는 것이었다. 『롤링스톤』은 '아마도 80년대 말 등장한 여성 아티스트 가운데 가장 단언적이고 창작적인 인물은 시네드 오코너일 것'이라고 했다. 이 말은 그의 출현이 곧바로 이어질 '금녀(禁女)의 록 음악 속의 페미니즘 돌풍'을 예고하는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그녀는 첫 앨범을 만들 때도 애초 내정된 프로듀서가 마음에 들지 않자 스스로 음반 프로듀서가 됐다. 늘 끌려 다니는 여가수가 아니라 스스로 자기 작품을 만드는 여가수라는 점 바로 이 부분이 중요했다. 그것이 바로 '여성 록'의 역사가 우대하는 '자세'였다. 시네드는 이 앨범의 곡 '황제의 새 옷'(Emperor's new cloth)에서 이렇게 외친다. '내가 무엇을 전하든 간에/ 난 나의 정책을 전할 것이다/ 난 투명한 양심과 함께 잠들 것이다/ 난 평화와 함께 잠들 것이다.' 많은 90년대의 여가수들이 이런 식으로 노래하길 원했고 또 그렇게 했다. 그들은 시네드 오코너처럼 여인의 향기 아닌 여인의 독기를 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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