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킬라 생각나게 하는 비다
멕시코 남자 싸한 콧김이
플라타너스 잎새에 닿았다가
내 빨간 어깨로 뿜어지는 저녁
술잔을 탁자에 탁 내리치고
반달로 자른 레몬에
설탕, 커피를 꾹꾹 눌러
한입에 빨아들인다
침이 확 고이고
코끝이 시큰거려
신맛
단맛
쓴맛이
왈칵
죽은 애인의 주소처럼 밀려온다
인생은 참 화냥년 같아
그치?
문 혜진 / 데킬라
Как малая таблетка , Анальгина
Santana - Black Magic Woman With Sensational Belly Dan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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