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민 /김경훈[石香]
이 비 그치면
내 마음 젖지 않을까
이 바람 그치면
내 마음 흔들리지 않을까
가신 님 목소리
비에 젖고
떠난 님 발자국 소리
바람에 묻어 와도
내 젖지 아니하고
내 흔들리지 아니하고
잊은 척
살아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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