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리님의 공원묘에 가다 *
[朴景利]
1927. 10. 28 경남 충무~. 소설가.
주로 인간의 내면세계를 깊이있게 그려낸 문제작을 발표했다. 1945년 진주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곧 결혼했으나, 6·25전쟁 때 남편이 납북된 후 딸과 함께 생활했다. 시인 김지하는 그녀의 사위이다.
1970년대 후반 원주시로 거처를 옮겨 1994년 8월 대표작 대하소설 〈토지〉를 완결지었다
1955년 김동리의 추천을 받아 단편 〈계산 計算〉과 1956년 단편 〈흑흑백백 黑黑白白〉이
〈현대문학〉에 발표되어 문단에 나왔다. 이어 〈현대문학〉에 단편 〈군식구〉·〈전도 剪刀〉·
〈불신시대〉·〈영주와 고양이〉·〈반딧불〉·〈벽지 僻地〉·〈암흑시대〉 등의 문제작을 계속 발표했다.
그녀의 소설에서 중요한 주제 가운데 하나는 여성의 비극적인 운명이다.
대표작 〈토지〉에서 최씨 집안의 중심인물이 두 여성인 것과 마찬가지로 장편
〈김약국의 딸들〉·〈시장과 전장〉·〈파시 波市〉의 주요인물도 여성이다.
그래서 한편에서는 주로 전쟁 미망인을 등장시켜 악몽과 같은 전쟁으로
강박관념에 시달리는 모습을 그린 초기의 작품들을 작가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자전적 소설 또는 사소설(私小說)이 라고 평가하기도 한다.
소설집으로 〈표류도〉(1959)·〈김약국의 딸들〉(1962)·〈가을에 온 여인〉(1963)·〈파시〉(1965)·
〈박경리단편선〉(1976)·〈박경리문학전집〉(1979)·〈토지〉(1989) 등이 있다.
1957년 현대문학상, 1959년 내성문학상, 1965년 한국여류문학상, 1972년 월탄문학상, 1991년 인촌상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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